한 줄로
매체에 지불하는 원가에 가장 가까운 지표가 CPM(Cost Per Mille, mille=천)이에요. 노출 1,000회당 드는 비용을 말합니다.
왜 중요한가
CPM이 오르면 보통 매체 경쟁이 세졌거나(성수기·경쟁사 증액) 타겟이 비싸진 거예요. CPC·CPI·CPA는 CPM에서 출발해서 CTR·CVR을 거쳐 이어지는 사슬이라, CPM만 따로 보면 "왜 비싸졌는지" 원인 중 하나를 짚을 수 있어요.
숫자로 이어 보면
광고비 100만 원에 노출 500,000회면 CPM은 2,000원이에요. 여기에 CTR 1%를 넣으면 클릭은 5,000회, CPC는 200원이 나와요.
이 사슬을 알면 CPM 상승이 늘 나쁜 신호는 아니라는 게 보여요. CPM이 3,000원으로 올랐는데 CTR도 1.5%로 같이 올랐다면 CPC는 여전히 200원이에요. 더 비싼 지면에 노출됐지만 그만큼 잘 먹힌 거예요. 반대로 CPM이 2,000원 그대로인데 CTR이 0.5%로 떨어지면 CPC는 400원으로 두 배가 돼요. 비용 지표는 하나만 떼어 보면 방향을 잘못 읽어요.
해석할 때 확인할 것
CPM은 같은 매체라도 국가, 타겟 폭, 지면, 최적화 이벤트, 요일에 따라 달라집니다. 그래서 이번 주 CPM을 다른 캠페인의 절대값과 바로 비교하기보다, 같은 캠페인의 이전 기간과 같은 조건을 비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 예를 들어 구매 최적화로 바꾸거나 리타겟팅 비중을 늘리면 더 비싼 사람에게 노출돼 CPM이 높아져도 정상일 수 있어요.
CPM 상승 뒤 CTR과 CVR이 유지되면 꼭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 반대로 CPM이 낮아도 CTR·CVR이 함께 떨어지면 값싼 노출만 늘어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. 비용 지표는 퍼널 전체에서 판단하세요.
더 깊게 보려면
CPM·CPC·CPI·CPA가 퍼널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CPI·CPA·CPM·CPC 차이 글에서 다룹니다.